전남도,“소각산불 제로화”동네 방네 현장 캠페인 전개
- 논·밭두렁 소각 금지, 전단지 배포 -

전남도에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농가들의 논·밭두렁 태우기의 잘못된 인식전환을 위해 순천시 서면을 시작으로 동네방네 현장 캠페인을 전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도와 순천시 공동으로 서면 흥대마을 등 3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지 않도록 직접 마을을 찾아다니며 소규모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도는 특히 금년을 소각산불 제로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는 농사에 효과 없다는 전단지 배부와 함께 농업 경영활동 후 남은 부산물은 시군 산림부서에서 추진하는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사업 등으로 파쇄처리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도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 산불감시원 등 산불예방전문진화대 1,385명을 투입해서 농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단속 강화 ▲ 산불임차헬기 8대 권역별 배치 ▲ 도내 산림 428개소 154천㏊ 입산통제구역 지정·관리 ▲ 등산로 208구간 730㎞ 폐쇄 ▲ 마을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계도방송 등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는 전남도내 최근 5년간 봄철 발생된 산불 124건 중 논ㆍ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 산불이 44%(55건)를 차지함에 따라 금년을「소각산불 제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과 더불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최근 5년 봄철 소각산불) 55건, 7.58ha
(’16) 9건, 0.68ha→ (’17) 9건, 0.92ha→ (’18) 8건, 0.31ha → (’19) 16건, 2.53ha → (’20) 13건, 3.14ha
만약, 논밭두렁이나 영농폐기물을 소각하다 적발시 산림보호법 및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박현식 도 동부지역본부장은“논·밭두렁과 영농폐기물 소각행위는 산불로 이어져 막대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켜 생활권 대기 환경을 위협하므로 소각행위는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