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김영록)와 행정안전부장관(이상민)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9일 여수국가산단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3일 실무진의 안전점검에 이어 기관장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이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여수국가산단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산업부, 환경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먼저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여수국가산업단지 현황 및 회사 자체 안전예방을 위한 활동을 청취하였고 이어서 사외배관 현장을 점검하고 여수 석유화학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의 시연에 참여하였다.

이어서 한화솔루션 TDI 공장을 방문하여 안전사고 현황 및 사고 조치결과를 점검하고,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현장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해서 산업현장에서 철저한 안전수칙이 지켜질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안전점검을 마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현식 여수부시장과 함께 청년상인들이 주축이 되는 여수시 청년몰 ‘꿈드락몰’을 방문하여 청년상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김영록 지사는“여수국가산단은‘74년 지정된 이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나,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 담보되어야 한다”면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연계하여 힘을 쏟고 노후산단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