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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시민합의로 공공 개발해야"

공약관리번호 공약 2-2-1
공약 이름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
링크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8427
언론사 남도일보
보도일자 2020-10-28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방안으로 시민합의를 통한 공공개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는 27일 히든베이 호텔에서 ‘박람회장 공공개발 주체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람회장 공공 개발에 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이 원하는 최적의 활성화 방안을 정부에 개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송대수 박람회재단 이사장,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해수부ㆍ전라남도 관계자, 여수선언실천 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유창호 전남대학교 교수의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도입시설 제안 및 개발방식 검토’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이상훈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장이 좌장으로 패널 4명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패널 박종찬 광주대 교수는 “박람회장은 여수의 미래”라며 “해양컨벤션 분야와 관련해 선호할 조건은 모두 갖추어져 있는 만큼 인근 지자체와 연계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도해 공공개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동현 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은 “박람회장 공공개발은 현재 해수부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병용 도의원은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주인이 되어서 시민과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해야 한다”고 했으며 백인숙 여수시의원은 “2023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여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연계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상훈 좌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은 개발 주체가 누가 되더라도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공론화를 통해 개발돼야 한다”며 “이제는 지역적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은 공공시설들이 채워지고 공익적 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2023년 개최 예정인 COP28을 비롯한 섬 박람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위해서는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가 꼭 건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금희 여수실천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거쳐 박람회장 공공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박람회 정신이 깃든 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후 활용계획 변경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공기업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도하는 공공 개발 방식이 타당한지와 민간 투자를 유치해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방안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받은 정부 투자금 3천7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재단 측은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2013년부터 사후활용을 위해 민간 매각을 추진했으나 평가 결과 사업 내용이 박람회 성격과 맞지 않아 무산됐다.

2017년에는 복합상업시설 구역에 4개 업체가 투자 의사를 밝혀 제안서를 받았으나 역시, 부적격 판단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복합상업시설 전체를 개발하겠다는 민간 투자자가 나타났지만, 전남도와 지역 시민단체가 공공 개발을 주장하며 진전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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