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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수광양항 1조7천억원 규모 개발사업 '청신호'(종합)

공약관리번호 4-1-3
공약 이름 목포 국제카페리 부두 건설
링크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05622500708564004&search=여수광양항
언론사 광주일보
보도일자 2020-11-17
여수광양항·목포항, 아시아 최고 항만 육성

광양항 3-2단계 컨부두·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개발 등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11개 사업 1조7464억원 반영


2020년 11월 17일(화)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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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여수광양항과 목포항 개발 사업비 1조7464억원이 반영되면서 이 두 개 항만이 아시아 최고 항만으로 부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사진은 광양항(위)과 목포신외항 전경.

정부가 수립하는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목포항과 여수광양항 개발 사업비 1조7464억원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정부 계획을 근거로 관련 사업비 확보에 나서 목포항과 여수광양항이 아시아 최고 항만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해양수산부가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에 목포항과 여수광양항에 대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포함됐다. 해수부는 그동안 국내외 해운항만 환경변화를 고려해 제4차 항만 기본계획(2010~2030)을 수립해왔고 이날 최종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연내 고시될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는 목포항과 여수광양항 관련 11개 사업, 1조7464억원이 반영된다. 목포항은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2180억원, 목포항 국제카페리 부두 건설 480억원, 목포 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 개설 138억원 등이 반영된다.

목포신항은 한국형 뉴딜사업인 8.2GW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부두 1선석(철재 부두 3만t)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배후단지(23만8000㎡) 개발로 풍력발전기 조립·생산·이송에 필요한 배후단지 등이 조성된다. 목포 내항도 국제카페리 부두(3만t급 1선석)와 국제여객터미널, 화물야적장, 주차장이 신축된다.

또한, 수협 등 15개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북항은 왕복 4차로 진입도로 910m를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국내 부동의 1위 무역항 여수광양항 관련해서는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5940억원) ▲낙포부두 리뉴얼(1596억원) ▲광양항 내부순환도로 개설(1900억원)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광양항 북측항만 배후단지 개발(238억원) ▲광양항 제3 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1903억원) ▲묘도 항로 준설(1379억원) 사업 등이 반영돼 여수광양항 활성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자동화 부두로 개발할 계획이어서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낙포부두는 3선석(730m)을 리뉴얼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체선율(滯船率·입항선박 중 접안을 위해 12시간 이상 대기한 선박 척수 비율)을 낮출 계획이다.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와 율촌 1산단간 순환도로 개설을 통한 수송 거리 단축(16㎞→2.6㎞)으로 물류비용을 절감시킬 방침이다.

광양항 제3투기장 전면항로 및 여천 묘도를 준설을 통한 대형선박 항로 확보 등으로 현재 평균 29%인 부두 체선율을 완화하고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위광환 해양수산국장은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국비확보를 통해 목포신항은 동북아 물류거점과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전남형 일자리 창출 창구로 발전시키고, 여수광양항은 수출입 물동량 세계 10위의 항만물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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