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 약 & 매 니 페 스 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흑산공항 부지 국립공원 해제 이르면 3월 확정

공약관리번호 공약 2-4-2
공약 이름 흑산공항 건설
링크 http://www.moodeungilbo.co.kr/detail/0kIA7d/637806
언론사 무등일보
보도일자 2021-01-05
전남도의 오랜 숙원 사업인 흑산공원 건설의 전제조건인 예정부지의 국립공원 해제 여부가 이르면 3월께 최종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대체부지 마련 등 대안방안을 마련해온 전남도는 국립공원 해제의 첫 단추가 될 '제3차 국립공원 구역 조정'총괄협의회 통과를 자신하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공사 착공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3차 국립공원 구역 조정 총괄협의회가 환경부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됐다.

국립공원위원회 안건 상정 전에 국립공원별 최종 요청사항에 대해 심의를 위해 구성된 총괄협의회는 이번 협의회에서 안건이 정리된 무등산·월출산·태백산·한라산·북한산·주왕산 등 6개 공원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었다.

신안 흑산공항 부지가 포함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경우 아직 환경부 내에서 안건 확정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협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2개 국립공원별로 안건이 먼저 정리된 경우부터 심의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경우 이달 중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신안군과 함께 달라진 대체부지 지침에 따라 공항 예정부지 1.21㎢ 대신 도립공원인 지도선도 갯벌 5.32㎢를 대체부지로 편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철새 서식지 파괴 논란 등에 대안으로 지난 2017년부터 조와 수수 등 곡물을 수확하지 않고 철새들의 먹이로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배낭기미습지·철새쉼터마을·해안습지·사리초지·청촌리초지·사리습지 등 2만3천500㎡를 대체서식지로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대안들의 총괄협의회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협의회 통과 이후엔 관계부처 협의와 국립공원변경 안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남아있지만 전남도의 대안이 그대로 수용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3월 이후로 예정된 국립공원계획변경 확정·고시를 통해 흑산공항 예정부지의 국립공원 해제가 최종 확정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흑산공항은 단순 민간공항 역할 이외에도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전진기지이자 대규모 해상사고 등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시설"이라며 "그동안 충실하게 대안을 마련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2023년까지 1천833억원을 들여 50석 규모의 소형항공기가 이착륙 가능한 소규모 공항을 건설하게 되며 현재까지 전체사업비의 28.1%인 515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