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 약 & 매 니 페 스 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공공의료 사각지대’ 전남에 의대 신설 촉구 잇따라

공약관리번호 공약 6-2-2
공약 이름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링크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99558791523486002
언론사 광주매일신문
보도일자 2020.09.08.
전남도와 도의회가 최근 정부 여당과 의료계 힘겨루기 속에 유탄을 맞고 있는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정협의체 재논의과정에서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어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현실의 고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도민을 결집시켜 숙원사업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영록 지사는 8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남의 의과대학 설립이 의료계 내부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재필실에서 가진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공의료와 의과대학의 필요성을 절감한 계기를 실감했다”며 “앞으로 논의될 협의체에서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도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또 “코로나19에도 전남 청정지역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도민들이 보이지 않게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코로나19 발생 원인과 철저한 점검 및 반성을 통해 향후 개선책을 마련, 확실하게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내년 국고 확보와 관련해선 “앞으로 미래 비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정부예산안에 미래 전략산업 측면에서 의미 있는 예산이 대거 확보됐으나 아직도 전남은 갈 길이 멀다고 보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5천억원 정도 추가 확보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도의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이날 도의회 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내고 당초 당정협의에서 밝혔던 ‘의과대학 없는 곳에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방안’을 재논의 과정에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중증질환치료 전문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은 전남이 유일하다”며 “국가적 의무마저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인 전남의 절박한 의료 환경 속에 국가의 존재이유를 찾는다면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은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2.6%, 장애인 비율은 7.6%로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국가기간 산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산업재해도 증가하고 있어 대형사고나 산업재해에 대비한 종합 의료기관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남권 의대 설립, 포기할 수 없다’는 논평을 통해 “의료파업 철회는 환영하나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전남권 의대 설립이 중단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고 있어서도 안 된다”며 “200만 전남 도민의 숙원인 전남권 의대 설립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의대 설립은 단순한 의대 정원 확대 등과는 차원이 다른 도민 건강권 확보,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이라며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불균형 발전 정책으로 낙후된 전남이 의료인프라마저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