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본부로고

군내농공단지․고려조선 31일 기공식

작성일 2005-01-31
담당부서
조회수 8038
군내농공단지·고려조선 31일 기공식 【과학산업과】-607-4567
-전남도, 전남 서남권 중형급 조선소 건립 본격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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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군내농공단지 조성부지에서 사업시행자인 고려조선(주) 주관으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정일 국회의원, 김경부 진도군수, 조선산업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공단지 개발과 조선소 건립을 알리는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갖는 군내농공단지와 고려조선은 지난2003년 3월 고려조선과 전남도가 MOU체결을 한 것을 시발점으로 지난해 12월 전남도로부터 농공단지 지정승인을 받은데 이어 최근 진도군으로부터 농공단지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31일 공사 시작을 알리는 첫삽을 뜨게 됐다.

고려조선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농공단지조성과 조선소 건립 등 기반조성 사업을 올해중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조선소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농공단지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 12억원과 개발설계비 7억원, 건설공사비 65억원, 기타 13억원 등 총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민간개발방식에 의해 올해14만6천㎡(44,165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완료하게 된다.

또 이와 병행해 총사업비 1천343억원을 추가 투자해 285m×40m, 350m×74m 규모의 드라이 도크와 공장동 그리고 부대시설을 갖춰 2006년부터 4만톤-5만톤급 중형선박을 연간 20만G/T건조하게 된다.

군내농공단지가 조성되고 고려조선(주)이 본격 가동되면 건설경기의 부양 및 연관산업의 가동율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고려조선은 연간 매출액 1천억원의 생산효과와 연 1천200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공식은 그동안 어업권 보상문제 등으로 이 사업이 자칫 장기표류할 상황에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중재로 극적인 타결을 본데다 농공단지 지정승인 과정에서는 Task Force팀을 구성, 사전환경성 검토, 지구지정 협의 등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것도 첫 삽을 뜨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진도지역에 중형급조선소가 유치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 분산되어 있는 1만톤에서 5만톤에 해당되는 중형 선박건조업체를 전남 서남권에 집중 유치해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전남도 계획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고려조선에 이어 해남 화원지역에 40만평규모의 조선클러스터 단지조성을 위한 계획이 수립되어 추진중에 있어 기존의 삼호중공업을 비롯 현대 미포조선과 연계한 조선 기자재업체가 유치될 경우 이 같은 계획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계획이 완료되면 9천2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1천372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남도는 조선산업 집적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인력, 기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조선산업 지원센터 건립비를 지원받기 위해 산자부와 협의중에 있는 등 전남 서남권을 조선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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