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정보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12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용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다산과 풍요의 상징, 경자년 새 해를 맞아 모두 건강하시고바라시는 일들이 술술 풀리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의원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난해 도정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해이자,민주화를 위해 도민들께서 분연히 일어섰던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희망과 민주화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면서,올 한 해 오직 전남의 미래를 위하여 ‘생명의 땅 으뜸전남’을 실현하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최근,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도민들께서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2월 6일, 도민 가운데 첫 확진 환자가 나주시에서 발생했습니다. 도에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접촉자를 즉시자가격리 시키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당 마을의 경로당 폐쇄와 어린이집 휴원 등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마을과 대중교통시설 소독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경찰청, 5개 대학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확산방지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즉시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제상황 대응 T/F와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지역경제 피해상황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인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통을 겪고 계시는 환자분의 쾌유를 기원드리며, 아울러 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염병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용재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일과 성과 중심, 현장과 소통 중심의 도정운영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면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온 힘을 다했습니다.
먼저, 정도 새천년을 이끌어 갈 밀레니엄 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선포하였습니다.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는 정부로부터 전남의 비교우위를 가장 잘 살린 비전이며, 발전전략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과도 방향성을 같이해서우리 도의 주요 사업들을 국가계획에 대거 반영시킬 수 있는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금년에는 ‘초대형 풍력실증 기반구축사업’,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용역’,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 ‘초소형전기차 실증사업’,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등 79개 주요사업에 1조 2천 2백억여 원의 국고를 확보하였습니다.
지속적인 국가 재정 지원의 동력이 마련된 만큼 짜임새 있게 준비해 반드시 성공의 결실을 맺겠습니다.
둘째, 사상 최초로 국고예산 7조원, 전남예산 8조원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국고예산 7조 1,896억 원은 지난해보다 3,792억 원(5.6%)이 증가한 것입니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 전철화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 SOC예산도 1조 2,934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1,596억 원),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사업(1,994억 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1,156억 원), 경전선 전철화사업(1조 7천억 원) 등 오랜 숙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입니다.
전남예산 8조 1,588억 원은 지난해보다 7,897억 원(10.7%)이증가한 것으로, 우리도 사상 최초로 8조원 예산 시대의 서막을열게 되었습니다.
도민의 전폭적인 성원과 도의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소중히 활용하겠습니다.
셋째,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미래 전략산업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지난 해 초 유치한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 중심 공과대학으로 키우기 위해, 모든 첨단 기초과학 연구가 가능한‘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주와 목포 일원에 전국 최초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지정하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신산업과 e-모빌리티산업 등 2개 분야에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었습니다.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과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착공, 항공특화산업단지(MRO) 확정으로 차세대 항공·드론산업의기반도 구축되었습니다.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하였고, 국가 면역치료혁신플랫폼사업의 국고 예산을 확보해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넷째, 전남 관광객 6천만명 시대의 토대를 다졌습니다.
지난해는 서남권 관광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해였습니다. 천사대교 개통과 진도 쏠비치 개장, 제1회 섬의 날 행사, 목포케이블카와 칠산대교 개통 등으로 전남 관광객 5천 7백만 시대를 맞았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노선 감축에도 불구하고,무안공항 연간 이용객이 90만여 명(전년 대비 65%↑)을 기록했습니다.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비(7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국가계획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수산업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구례 유기농 복합타운을 6차산업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있으며, 고흥에 국가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도 유치하였습니다.완도수목원 일원은 국립난대수목원 적격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어촌뉴딜300사업이 2년 연속으로 전국 최다 선정되었고, 해양쓰레기 제로화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복원에 힘썼습니다.
여섯째, 도민 제일주의 도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청렴도 평가는 2018년 보다 2단계 높아진 2등급을 달성하여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도의회 역시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신뢰받는 전라남도를 구현하였습니다. 주민생활 만족도도 9개월(’19.5월∼’20.1월)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공무원 노사문화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전화친절도 결과도 수직 상승하였습니다.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로 분야별 인재 417명을 선정했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으뜸인재 육성을 위해 힘썼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와 우리경제에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커지는 등 상당한 여파가 우려됩니다.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경제회복 의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정부와 함께 이러한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목표했던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도민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금년 한 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첫째, 전남 제2의 도약을 위한 「2020년도 6+3 플랜」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에너지, 관광, 바이오, 미래 운송기기, 그리고 농수산과 스마트 시티 등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별 세부사업을 구체화하고, 비전의 공유·확산을 위한 홍보도 추진하겠습니다.
중요사업은 국가전력수급계획, 항만기본계획 등 국가 중장기 계획에 반영시켜 안정적인 재정 지원하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수도 블루 에너지는 ‘초대형 풍력실증 기반구축’과 ‘ICT융합지식산업센터 구축’ 등13개 사업에 대한 국비(총사업비 2,727억 원 중 ’20년 334억 원)를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개교되도록 이행절차를 진행하고, 재정지원의 근거가 될 특별법이 제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되도록 정부, 국회 등과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남해안의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2월 중 발전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6월에 전남형 상생일자리 선포식을 개최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도민행복발전소 등의 형태로 운영해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소득 연계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블루 투어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와 ‘해남 오시아노 리조트호텔’ 등25개 사업에 대한 국비(총사업비 9조 2,826억 원 중 ’20년 1조 635억 원)를 확보해 본격 추진 중입니다.
2025년까지 서남해안에 잇따라 조성될 목포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신안 자은 국제문화관광타운, 함평 사포관광지, 보성 율포 해양레저관광지, 그리고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와 챌린지파크 등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남해안 관광시대를 이끌 SOC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 말 여수∼고흥 간 4개의 연륙·연도교가 정식개통되고, 신안 압해∼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까지 연결되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가 될 것입니다.
섬 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될 ‘국립 섬 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2028 세계 섬 엑스포’도 여수엑스포와 같은 인정박람회 수준의국가계획으로 확정해 나가겠습니다.
관광시설 등과 함께 관광콘텐츠 개발도 중요합니다. 지난 1월 28일, 목포가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됐습니다. 근대역사문화유산 등을 핵심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남도의병 역사공원,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권, 섬진강 문화예술 벨트 등 내륙관광 기반을 다지고, 해양관광과 연결시키겠습니다.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당일 관광을 최소 1박 2일 내지 2박 3일 동안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 블루 바이오는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과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한 국비(총사업비 2,470억 원 중 ’20년 208억 원)를 확보해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안을 수립하여 10월까지 보건복지부에 지정을 신청하는 등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예산 2억 원이 확보되었고, 면역치료 혁신플랫폼은 11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 중에 있습니다.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 블루 트랜스포트는 ‘유무인기 인증통합 관제인프라’와 ‘초소형전기차 실증사업’ 등15개 사업에 대한 국비(총사업비 4,092억 원 중 ’20년 600억 원)를 확보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3단계 차세대 드론산업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산업용 중·대형 드론산업 특화, 드론 택시와 플라잉카 등 미래 교통수단 시장을 선점해 가겠습니다.
e-모빌리티산업은 실증 R&D를 통한 부품 국산화와 신사업모델 검증·개발로 기업 등이 집적화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 블루 농수산은 ‘첨단 농업기계화 시범단지 조성’과 ‘스마트 영농실증 확산사업’ 등 17개 사업에 대한 국비(총사업비 3,427억 원 중 ’20년 338억 원)를 확보해 적극 추진 중입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농업분야 혁신성장 모델로 육성하고,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유치하여 기후변화 대응력을 키우겠습니다.
지난 1월 30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안 유치가 확정되었습니다.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어촌뉴딜300’을 본격 추진하여 어촌·어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제로화와 해양환경 정화선(2척) 건조도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신개념 스마트 신도시 블루 시티는 기본소득이 보장되고 공유주택을 갖춘 직주일체형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위해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 단지, 국제학교와 웰니스 관광대학 설립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블루 이코노미와 함께 전남의 희망찬 미래를 밝혀 줄 3대 핵심과제 유치에도 온 힘을 쏟겠습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등 의과대학을 전남에 유치해서안정적인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해서 남해안을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남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남해안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하겠습니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나주 혁신도시에 유치해서한전공대와 광주·전남북 소재 대학,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첨단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맥스포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방사광가속기는 에너지 부문 연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발돋움하려는 한전공대에도꼭 필요한 핵심시설입니다.
호남권 3개 시·도지사와 광주·전남북 소재 대학교수들의 서명을 받아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등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경제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조선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스마트 중소형조선, 해양레저장비, 수리조선 분야로, 철강산업은 마그네슘 등 고부가·경량소재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은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분야로 전환을 위한 연구 인프라 확충 및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대불산단은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개발하고, 여수산단은 스마트산단으로 육성하는 등 노후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소상공인 보증지원 확대 등을 통해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고,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셋째, 관광·문화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인 ‘전남관광재단’을 상반기 내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출자금과 출연금 출연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관광재단이 전남관광발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9월부터 2달간 열리는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통해서 수묵의 대중화를 이끌고, ‘대한민국 창극제’도 함께 개최하여 한국판 전통 뮤지컬로의 발전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10월에는 광양에 도립미술관을 개관합니다. 지역 미술발전과동부권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이 자랑할 만한 미술관이 되도록 유명작가 작품 구입과 기획전 개최 등을 면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스포츠 대회인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 7월에 체전기획단을 출범시키고, 목포종합경기장을 신축하는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농어민 소득 향상으로 살고 싶은 농어촌을 조성하겠습니다.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지속가능한 농어촌발전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5월과 10월 각각 3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처음 실시하는 제도인 만큼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고, 국가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타 시도와 공조하겠습니다. 대파, 양파, 배추 등 노지채소 수급안정대책을 통한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371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생산량이 증가한 겨울대파 359ha를 시장격리 조치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산물 가격안정에 힘을 쏟겠습니다.
농수산물 수출에 최우선을 두고, 인도·러시아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겠습니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하겠습니다.
서울시 등 수도권 학교·공공급식에 우리 도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19천 톤까지 확대하고, 10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큰잔치를 서울에서 개최하겠습니다.
도서민의 여객·차량운임 지원을 확대(20→50%)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사업’ 연구용역에 도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교통·물류수요를 창출할 SOC 기반시설을 조기 확충하겠습니다.
철도 인프라의 전철화로 광역고속철도시대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남해안철도는 올해 4천억 원이 확보되어 2023년 개통이 가능해졌고, 경전선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경전선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 추진해서 남해안철도와 연결하면, 2023년부터는 목포∼부산까지 2시간 20분대에 오갈 수 있어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도 올해 1,800억 원이 확보된 만큼, 남해안철도의 개통시기와 맞춰 2년 앞당긴 2023년까지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상과 해상교통망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주민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에 활용하겠습니다.
전라선 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고흥과 광주∼완도 간 2단계 고속도로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연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겠으며, 흑산공항 건설은 제21대 총선공약 반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과 광양항과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광양항 배후단지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 세풍산단 일부 부지를 조속히 매입(총사업비 990억 원 중 ’20년 21억 원)하고, 세풍·황금·율촌2산단을 배후단지에 포함시키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목포신항은 대체 진입도로와 제2자동차 부두 건설 등 중국 물류의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여섯째, 따뜻한 행복공동체 조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는 참여기간을 3개월 늘리고 인원은 4만7천명(5천명 증)까지, 장애인 일자리는 2천4백여 명(4백명 증)까지 확대하는 등 경제활동을 통한 생활 안정을 돕겠습니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단가 인상 등 농어촌 문화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출산 친화형 여건 조성 및 안전한 공보육 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도 시범 도입하겠습니다.
3월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 학부모(11,500명) 부담 차액보육료(83천원) 전액(110억 원)을 지원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모든 경로당에 정수기 설치·운영비를지원해서 어르신들께서 깨끗한 식수를 드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곱째, 안전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부터 모든 도민이 자동가입 되는 안전공제·보험을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 보호구역을 확대해서 민선7기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10월, 소방본부의 장흥 이전으로 도내 모든 권역에 1시간 내 현장대응과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장흥·완도소방서도 신설해서현장 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상생 중심의 적극 행정, 열린 도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7기 도정 기조인 ‘도민 제일주의’와 ‘도민 우선주의’의 핵심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도지사 정책간담회와 민박간담회 그리고 실국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는 물론, 동부권 주민들의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서로 윈-윈(win-win)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광주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서울·부산·경남·경북·전북 등 타 시도와 손을 맞잡고, 상생 발전과 현안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신뢰받는 도정과 공정사회의 첫걸음인 청렴도는 청렴문화 확산,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활성화 등을 통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최상위 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서 인성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으뜸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용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단단한 강철을 얻기 위해서 부단한 담금질이 필요하듯, 전남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도전,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자세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습니다.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의 관문인 전남이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을 제일로 모시면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고 양해해 주신다면, 금년도 도정방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기획조정실장이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12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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