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13일째 하루 1천여 명을 넘어섰고,
비수도권 확진자도 30%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파속도가 빠른 델타 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어 위험한 상황입니다.
우리 도는 최근 1주일간 일평균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40%를 차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수도권까지 사적모임을 4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도는 오늘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합니다.
다만, 2차 백신접종 완료자,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종사자 등은 사적모임 4명 제한 인원에서 제외됩니다.
우리 도는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적용 대상임에도 7월 16일부터 2단계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2단계 주요 조치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최근 전국적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과 노래방, 콜라텍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합니다.
둘째, 식당·카페는 밤 12시 이후부터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셋째, 경로당은 2차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방문판매 등 외부인의 출입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넷째, 종교시설은 최근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허용인원을 종전대로 50%로 유지합니다.
다만 정규예배 이외의 모임,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됩니다.
도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할 방역수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방문한 경우 귀가 즉시 무료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에서는 여름철 냉방시설 사용 시
자주 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실내외 어디서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백신 접종자도 예외없이 마스크를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넷째, 유흥시설과 노래방종사자, 외국인 고용시설 종사자 등은
무료 진단검사를 주1회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휴가철방학철을 맞아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방문객들이
우리 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7월 초 집중호우 이후, 연일 30℃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