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성과보고회 개최, ‘주민참여치안의 길을 열다. 그 3년간의 여정’

- 교통안전지수 1등급 상향, 체감안전도 2년 연속 전국 1위 등 성과 공유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18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3년간의 주요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1기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성과보고회를 개최 했다.

1기 성과보고회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과 주민·사회단체 대표로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조팔석 전남자율방범연합회장, 한기민 전남재향경우회장, 박은실 녹색어머니회 전남연합회장, 곽뢰성 모범운전자회 전남지부장, 업무협약기관 대표로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과 정책자문단 위원, 시군 공무원과 경찰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배성진 자치경찰총괄과장이 성과 보고자로 나선 가운데 3년간 추진한 4개 분야 9개 정책 소개와 협력체계 구축, 주민참여 확대, 맞춤형 치안 정책, 치안 인프라 확충, 현장 경찰 지원 5개로 분류한 주요 활동 사항을 보고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최초 22개 시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 ▴교통 분야 지역안전지수 1등급 상향, ▴주민체감안전도 2년 연속 전국 1위, ▴섬 지역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의 행정안전부 주관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전국 1위 선정을 꼽았다.

이 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년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조만형 자치경찰위원장에게 공로패와 백혜웅 상임위원과 5명의 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자치경찰사무에 협업한 유공으로 전남경찰청 박경수 경정, 순천의료원 박수연 사무원,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정하택 부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자치경찰제의 현 제도적 한계를 시군 및 도 교육청, 순천의료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극복하고, 전남형 과학치안으로 미래치안을 선도하는 등 전남자치경찰의 순조로운 미래 100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선진 자치경찰제 안착에 힘써 주신 조만형 자치경찰위원장님과 위원님들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자치경찰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조만형 자치경찰위원장은 “3년간 주민 스스로가 치안 행정의 주체임을 알리고 치안 기반 조성에 힘썼고, 이러한 활동들이 더욱 개선․발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동체 치안에 협력한 협업 기관 관계자들을 모시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1기 자치경찰위원회는 마침표를 찍지만,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 가는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의 지속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1기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의 임기는 오는 5월 24일 만료되며 현재 구성 절차에 들어간 새로운 2기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의 임기는 5월 25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