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11월 28일 13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24년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23년부터 시행된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은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사무 관련 치안 문제를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도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 지난 10월 6개팀, 35명의 도민연구반을 모집하였고 도민연구반과 함께 퍼실리테이터, 경찰서 범죄예방진담팀 경찰관이 치안실험실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도민연구반 6팀 및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경찰관, 평가위원 등 총 60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10월 15일 발대식 이후 도민연구반은 각 팀별로 11월까지 매주 1회 이상 연구 모임을 진행하면서 현장 인터뷰, 연구모임, 정책 제안서 작성 등 연구활동을 실시했고 퍼실리테이터, 과학치안 자문단 교수, 경찰관은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자문하였다.

올해 6개 연구과제는 ▲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방범대 통합지원 플랫폼 ▲ 학교폭력예방 커뮤니티 기능의 블라인드 앱 서비스 ▲ 취약지역 안심거울, 센서등, 음성기능 탑재 방범시설 설치 ▲ 스마트태그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현장 지휘 플랫폼 ▲ 외국인 교통안전 정보제공 플랫폼 ▲ 중고거래 사기예방을 위한 올인원 앱이다.

평가결과,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신안경찰서 사이언스폴팀은 ‘스마트태그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현장 지휘 플랫폼’를 주제로 실종자 수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골든타임 내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 인터뷰 등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영암외국인 비타민팀은 ‘외국인을 위한 교통안전 플랫폼’을 주제로 외국인에게 필요한 한국의 교통정보 제공, 커뮤니티 기능등 탑재한 플랫폼을 제시, 연구를 수행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한편 ’23년 최우수 연구과제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자표시등 설치’(순천대 전자공학과팀)는 선정 이후 스마트 전자표시등 시제품을 제작하여 현장에 설치했으며 광양시‧광양경찰서와 협업하여 통학로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실험실은 도민이 직접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치 치안의 취지에 맞는 대표적인 사례로 우수 제안을 포함한 도민연구반의 연구 결과를 정책 반영에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자치치안’ 실현을 위해 주민의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자치경찰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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