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쌀 적정 생산 정책에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하계 신청기간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신청기간에는 일반벼를 재배한 농가가 하계조사료 지원조건에 충족해 전략작물직불금 “예비총체벼”로 신청하면, 정부의 쌀 수급 상황에 따라 하계조사료 수확 시, ha당 430만원을 지원을 수 있게 항목이 추가되었다.
전략작물직불금은 논에 벼 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등의 재배를 확대하여 쌀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급대상은 농업경영체법에 따라 0.1ha 이상 실제 논 농업을 이행하는 농업인및 농업법인이 논에 두류, 조사료, 옥수수 등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해당된다.
지급단가는 식용 옥수수를 재배하면 100만원, 두류·가루쌀은 2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동계에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로 두류나 가루쌀을 이모작 하면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 신규 품목으로 식용옥수수를 추가하여 he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 기존 논콩은 녹두, 팥 등을 포함한 두류로 품목을 확대, △ 두류, 가루쌀 지급단가는 ha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 하계조사료 지급대상은 신청 직전 연도 벼를 재배한 필지에서 쌀 적정 생산을 위해 `18~`23년 정부 지원 타작물 사업에 참여했던 농지까지 포함되여 지급기준이 완화되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은 쌀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 농가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추가 신청기간에 관심을 가지고 논에 타작물 재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직불금 신청 농지 면적이 가장 큰 시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직불금은 이행검증 후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