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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
작성자
경제통상과
작성일
2009-07-13
함께 일하는 희망 세상 만들기 "사회적기업" <2>주요기업 소개
"빵을 팔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
최근 사회 공익성 실현과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인 "사회적기업"이 각광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말한다.
다시 말해 자원봉사, 후원금 등으로 유지돼 왔던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와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반기업의 중간 형태로 나눔과 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토대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
현재 광주ㆍ전남에는 각각 12개 기업들이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각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 중 전남지역의 주요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아본다.
◆함께 일하는 세상 만드는 "청람"
사회적기업 청람이 지난 5월 자동화설비를 갖춘 육묘장을 마련, 개소식을 가졌다.
사랑, 봉사, 실천을 통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회적기업 청람.
국내 사회적기업 1호인 청람(대표 정장오)은 자원봉사활동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재가노인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자원봉사 의식 고취, 단체 및 개인 상호간의 자원봉사 교류, 공익사업 시행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람은 지난 1993년부터 농촌지역 의료ㆍ사회복지 현실화를 실현해 오고 있다.
이후 2005년부터 노동부의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해 20명의 일자리를 시작으로 2006년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와 한수원(주)영광원자력본부, 농협중앙회영광군지부, 영광종합병원과 함께 67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해 왔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지역 내 취업취약계층 110명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환자, 일반농가, 공공시설 및 일반시설에 간병서비스 및 가사지원서비스, 전문청소, 농가지원 등 1020여명에게 생활지원서비스를, 2008년에는 농어촌지킴이 추가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게 170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달 11일 농촌지역의 문제 해결과 녹색성장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비닐하우스 2310㎡ 규모의 자동화설비를 갖춘 육묘장을 마련,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청람은 향후 농산물 세척장과 건조장, 포장장까지 추가로 조성해 농산물 직거래(로칼푸드) 사업으로까지 확대, 농업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농업의 자립기반 구축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람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간병사업의 안정적 확대, 사회서비스 영역의 확대, 농ㆍ어촌지원센터 운영과 21세기 화두인 환경지킴공동체사업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의 효과적 확산을 위한 연구사업으로 현재 전남대 등 호남지역 전문기관들과 협의해 농촌형사회적기업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월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조례를 공포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를 여는 창 "송정인더스트리"
송정인더스트리 주요생산품인 천 커튼을 장애인들이 재활능력에 맞게 분단해 생산하고 있다.
송정인더스트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직업교육 및 훈련,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나아갈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 장애인 및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은 장애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별화된 능력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업 훈련과 고용의 중간단계인 연수를 통해 능력을 최대한 높이고 있으며 직접고용 및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역점을 두고 있다. 훈련생은 30명, 장애인 직접고용은 8명, 직원 6명이 일하고 있다.
주요생산품으로는 천 커튼, 롤스크린, 블라인드, 버티칼, 홀딩도어 등 창문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각 창문의 치수에 맞게 주문받아 장애인들이 각각의 재활 능력에 맞게 분담하고 있다.
김대용 실장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장애인이 만드는 제품이라는 낙인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많은 외면을 당한적도 있지만 이제는 제품 품질이 일반 업체와의 생산 및 제품에 비해 경쟁력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들 각자가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기에 본인들이 직접 영업과 판매 등을 하고 있다"며 "또한 비장애인들은 제품의 설치 및 납품, AS 및 사후방문 등을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모습은 송정인더스트리의 자랑이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역사회의 커튼소매업체의 납품, 관공서, 교육기관, 가정집, 기타사무실 등에 제작 납품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도 및 기타 타도시의 기관들도 주문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명례 대표는 "송정인더스트리는 사회의 가장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함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가고픈 작은 소망이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빵을 팔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
최근 사회 공익성 실현과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인 "사회적기업"이 각광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말한다.
다시 말해 자원봉사, 후원금 등으로 유지돼 왔던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와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반기업의 중간 형태로 나눔과 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토대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
현재 광주ㆍ전남에는 각각 12개 기업들이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각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 중 전남지역의 주요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아본다.
◆함께 일하는 세상 만드는 "청람"
사회적기업 청람이 지난 5월 자동화설비를 갖춘 육묘장을 마련, 개소식을 가졌다.
사랑, 봉사, 실천을 통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회적기업 청람.
국내 사회적기업 1호인 청람(대표 정장오)은 자원봉사활동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재가노인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자원봉사 의식 고취, 단체 및 개인 상호간의 자원봉사 교류, 공익사업 시행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람은 지난 1993년부터 농촌지역 의료ㆍ사회복지 현실화를 실현해 오고 있다.
이후 2005년부터 노동부의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해 20명의 일자리를 시작으로 2006년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와 한수원(주)영광원자력본부, 농협중앙회영광군지부, 영광종합병원과 함께 67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해 왔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지역 내 취업취약계층 110명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환자, 일반농가, 공공시설 및 일반시설에 간병서비스 및 가사지원서비스, 전문청소, 농가지원 등 1020여명에게 생활지원서비스를, 2008년에는 농어촌지킴이 추가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게 170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달 11일 농촌지역의 문제 해결과 녹색성장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비닐하우스 2310㎡ 규모의 자동화설비를 갖춘 육묘장을 마련,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청람은 향후 농산물 세척장과 건조장, 포장장까지 추가로 조성해 농산물 직거래(로칼푸드) 사업으로까지 확대, 농업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농업의 자립기반 구축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람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간병사업의 안정적 확대, 사회서비스 영역의 확대, 농ㆍ어촌지원센터 운영과 21세기 화두인 환경지킴공동체사업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의 효과적 확산을 위한 연구사업으로 현재 전남대 등 호남지역 전문기관들과 협의해 농촌형사회적기업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월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조례를 공포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를 여는 창 "송정인더스트리"
송정인더스트리 주요생산품인 천 커튼을 장애인들이 재활능력에 맞게 분단해 생산하고 있다.
송정인더스트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직업교육 및 훈련,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나아갈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 장애인 및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은 장애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별화된 능력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업 훈련과 고용의 중간단계인 연수를 통해 능력을 최대한 높이고 있으며 직접고용 및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역점을 두고 있다. 훈련생은 30명, 장애인 직접고용은 8명, 직원 6명이 일하고 있다.
주요생산품으로는 천 커튼, 롤스크린, 블라인드, 버티칼, 홀딩도어 등 창문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각 창문의 치수에 맞게 주문받아 장애인들이 각각의 재활 능력에 맞게 분담하고 있다.
김대용 실장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장애인이 만드는 제품이라는 낙인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많은 외면을 당한적도 있지만 이제는 제품 품질이 일반 업체와의 생산 및 제품에 비해 경쟁력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들 각자가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기에 본인들이 직접 영업과 판매 등을 하고 있다"며 "또한 비장애인들은 제품의 설치 및 납품, AS 및 사후방문 등을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모습은 송정인더스트리의 자랑이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역사회의 커튼소매업체의 납품, 관공서, 교육기관, 가정집, 기타사무실 등에 제작 납품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도 및 기타 타도시의 기관들도 주문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명례 대표는 "송정인더스트리는 사회의 가장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함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가고픈 작은 소망이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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