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자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여수시는 23일 여수시청에서 전남도, 여수시,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 등 3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

지자체 차원의 사회적 기업 지원협약 체결은 여수시가 처음이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사회적 기업 지원 협약으로 여수산단 내 기업들은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와 판로 개척, 운영에 필요한 시설 또는 자금 지원, 경영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 육성을 돕고 33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여수시에는 현재 4곳의 사회적 기업이 있으며 노동부 장관 인증 전 단계인 예비 사회적 기업은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