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면은 장흥군에서 가장 청정한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장흥댐을 보듬어안고 있고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마치 설악산이나 지리산 계곡을 연상할 수 있는 이 멋진 곳에
근래들어 각종 환경파괴 시설이 들어오려고 법석을 떨고 있어서 참으로 개탄스럽고 심히 우려됩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우려되는 시설은 심심 산골마을인 봉덕신덕 마을과 덕리 마을 주변으로 무려 19만여평에 가까운 넓이의
대규모 사설 공동묘지 시설을 설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 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설립추진자들은 관련마을 이장님들이나 주민들에게 온갖 금품을 제공하여 회유하거나 압박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동의를 받고 있다고 하며, 설립후 주민들에게 각종 특혜를 줄 것처럼 떠들고 다닌다고 하는데 그들의 감언이설은 법적인 근거도
없고 임시방편적인 선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 입니다

장흥군은 한우 집중 육성지역으로 장흥읍내 남쪽으로는 엄청난 축사가 난립하여 환경오염의 우려가 상존되고 있는 반면,
유치면은 그나마 장흥군에 남은 가장 깨끗한 지역인데 이마저도 자연과 환경을 파괴하는 인위적인 시설들을 설치한다는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전라남도민 여러분! 유치면을 청정지역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주십시오

돈과 탐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소중한 장흥군의 청정지역을 파괴하지 않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주십시오
열악한 상황에서 공동묘지 설립 저지 대책위원회가 발족하여 어렵고 힘든 싸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무한한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라남도지사님께도 진심 강력하게 청합니다. 유치면에 대규모 공동묘지가 설립되지 않도록 힘써주시길 진심진심 요청드립니다
공동묘지가 한번들어서게 되면 그 이후 화장장 등 각종 환경파괴시설이 줄줄이 들어설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반드시 공동묘지가 들어오지않도록 조치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