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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전입

작성자 김용웅 작성일 2010-12-14
군 전입

면서기로 일을 해보니 상부기관인 군청 공무원의 권력이 대단했다 군청 공무원 7급이 진급을 하여
별정 5급으로 면장으로 발령을 받고 면사무소 직원을 하급기관 직원으로 취급하여 문서에 의한 보고를
제때에 하지 못하면 전화상으로 엄청난 호통을 치고 현지 확인 등을 수시로 나오며 접대를 받고 면 직원을
무척이나 힘들게 했다

그래서 난 3년을 기계면 산업계에서 근무를 하고 마침 군 전입 시험이 있다하여
일과 후 집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군 전입 시험을 쳤다 시험을 치고 돌아왔는데
총무계 차석이 나보고 시험을 잘 쳐서 1등을 했으니 곧 군으로 발령이 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분명 전입시험이 1등이라 했는데 정작 군 전입 발령이 나는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발령이 났다
그래도 나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고 그냥 그럴 수 도 있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아니 두 번째 군 전입 발령이
또 났는데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발령이 났다

그래서 나는 당시 행정계의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여 분명 내가 전입시험을 1등을 했는데
왜 발령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것도 두 번이나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지고 대 들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참으로 과간이다

나에게는 교육점수가 없다나 뭐라나 사실 나는 공무원 신규 임용반 교육을 받지 않았다
아니 안받은 것이 아니라 못 받은 것이다 하도 어이가 없어 그러면 언제 행정계에서 나에게 왜 교육을
보내지 않았는지를 또 따지고 대 들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그러면 다음주에 농업실무자반 교육을 보내주겠으니
그리 알아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첫 발령을 받고 3년만에 처음으로 신규임용반 교육이 아닌 실무교육을 4주간 받았다
그래 여기서 1등을 해서 행정계 직원들 코를 납작하게 해야지 하며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나 역부족 이었다 덕택에 교육점수는 그런데로 잘 받았다

4주 교육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1주일이 지나니
웬걸 영일군 산림과로 전입 발령이 났다 (ㅎㅎㅎ 자기들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전입신고를 하기위해
행정계로 갔더니 행정계장 왈 자네 이름은 내가 진작부터 알고 있었네 했다 .......

그래서 난 산림과 제일 막내로 전입하여 산림과 보호계에서 또 다른업무를 접하며 적응하려고 무진장 노력을 했다 이 때가 1985.년이다 우리 직렬은 처음에는 지방농림직에서 산림청소속농림직 그러다가 지방임업직 현재는 지방 녹지직으로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직의 명칭도 많이 바뀌며 변천하고 있는것이다....

경우수맥학술연구회(www.kysuma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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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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