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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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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연고자의 쓸쓸한 죽음뒤에, 장성군 동화면 김현희 복지공무원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작성자 김수길 작성일 2021-11-15
마지막 떠나는 날 가을비는 그렇게 처량하게 내리고 있었다.
조선족인 고인은 아픈 몸으로 조카 옆으로 돌아와 수급자를 신청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아 안타깝게도 세상을 뜨고 말았다.
오랜 세월 그 먼 길에서 온갖 고생은 다 하셨을 거라 가히 짐작이 간다.

손님으로 만난 고인의 너무나 좋으신 성품을 알기에 마음이 더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정성군 동화면사무소 김현희 주무관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 감사의 말씀과 칭찬을 드리고 싶다.

최근 생활고로 영문도 모를 고독사가 줄 잇는 가운데 우리를 슬프게 하는 상황들이라 그 봉사 정신과 인간애는 더욱 빛났다.

주무관님은 초기상담에서부터 매우 친절했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남달라 보였다. 아에 긴급복지와 무연고자 공영장례지원제도와 연계해 생계, 의료, 장제 등 복지서비스를 한점의 누락 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능력이 뛰어나 보였다.

무엇보다 고인을 안치 못하고 있는 절박한 사정을 헤아리고는 마치 자기 일 인양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해결해 주어서 뒤늦게 나마 장성추모공원에 편히 모실 수 있었다. 정말 감동이었다.

정작 본인은 마땅히 해야 일이라며 수줍어하지만, 어렵고 절박한 처지에 있는 유족과 주위 사람들의 감동은 이루다 말할 수 없었다. 우리는 이러한 모범적인 공직자에서 내일의 희망을 본다. 정말 우리 공동체의 자랑이다.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김현희님께 감사드리면서 전라남도와 장성군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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