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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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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봄날 찾아오신 산타클로스... 나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여러분! 참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미경 작성일 2010-04-20
"뿌, 뿌우~~ 칙칙~폭폭~," 하얀 수증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사랑 가득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회복지법인 계산원입니다.
저희 법인 산하기관 성산원(지적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 친구들이 눈부신 따뜻한 봄날에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부모형제 사랑을 느꼈기에 벅찬 가슴으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저희 성산원에는 무연고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 친구들에게 부모형제 사랑을 느끼며 그 사랑을 하염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신 분들은 바로 나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원분들 이시랍니다.

장애로 인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저희 친구들이기에 한 달 전부터 꼼꼼히 준비를 하셨기 때문인지 어느 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나들이는 "섬진강 기차마을" 장소 선정부터 시작해 점심, 간식, 놀이기구 이용까지 모두 저희 친구들의 의견대로 진행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날 저희 친구들의 모습에서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기쁨을 방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렇게 좋을까~ 왜 진직 우리 친구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지 못했을까~?" 활짝 핀 봄꽃처럼 환한 미소를 머금고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에 함께 웃어 주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아렸습니다.

지금도 저희 친구들은 그 날의 벅찬 가슴에 성산원의 생활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나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분들의 따뜻함을 여전히 느끼고 있으며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두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차가 은하수를 건너서~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를 부르며 먹는 아이스께끼,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물줄기, 아름답게 핀 벚꽃과 연붉은 진달래꽃, 그리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그 날 이 모든 것들은 저희 성산원 친구들을 위해 준비된 것 같았습니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나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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