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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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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였지만 마음만은 충분히 따뜻했던 [나주시장애인한마당큰잔치] 참 즐거웠습니다~

작성자 김미경 작성일 2011-11-23
“차별 없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함께 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나주시 장애인 한마당 큰잔치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 주관으로 11월 22일 어제 나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날씨는 몹시 추웠지만 빈 의자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기에 행사가 더욱 빛나고 의미 있었습니다.

제1회이니까 행사가 다소 어수선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깔끔히 정돈된 환경과 자유로우면서도 질서가 있는 행사 진행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추운데 이쪽저쪽 직접 뛰어 다니시면서 주차 공간을 안내 해 주시는 분, 행사장 입구에서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손을 잡아 주시며 “어서 오세요”라고 하시면서 오신 분들을 맞이해 주시는 분, 몸이 불편하신 분은 자리 착석까지 안전하게 도와주시는 분, 그리고 체육관을 꽉 메운 그 많은 인원이 우왕좌왕 하지 않고 질서를 지켜가면서 여유롭게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친절히 안내 해 주시는 분들...

이렇게 나주시 장애인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힘써 주셨던 분들은 다름 아닌 나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분들 이셨습니다.

저희는 이분들의 빈틈없고 일치된 움직임에서 행사진행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차와 국을 가져다 주시면서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해 주시는 세심한 배려에서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여느 행사처럼 점심식사 후에는 많은 분들이 가실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행사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은 이분들의 깔끔한 행사 진행, 따뜻한 친절, 저희들과 함께 춤을 추시면서 함께 웃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두 분주하게 움직일 때 저희는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주민생활지원과 신영희 과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분들이 행사장 곳곳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직접 주우시면서 행사장을 정리하는 것 이였습니다.

잘 준비된 행사에서 넉넉하고 훈훈한 대접을 받았으면서도 뒷정리를 함께 해 주지 못해 너무 죄송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주시민이기에 이러한 따뜻함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 드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하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 강원철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섬세한 배려와 따뜻함으로 감동을 주신 나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신영희 과장님과 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은 어제의 즐거움과 따뜻함을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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