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저는 전라북도 남원시 신정동에 사는 박 은순입니다.

0 지난 3월 23일 (금요일) 늦은 7시 반쯤, 날씨는 흐렸습니다. 우리 철없는 아이가 - 그렇다고 문제아는 아닙니다- 부모님의 허락도 없이( 아빠,엄마는 서울에 가 있었음)엄마차를 운전하여 보성근처에서 진행되는 대학M.T에 합류할려고 가는 도중 보성군 문덕면사무소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드리받아 앞범퍼랑 운전석 옆자리 차문이랑등이 상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아이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연습을 안한 무면허나 마찬가지였습니다.(장거리 처음운전, 남원시내도 엄마가 동승하여 1번 운전해봤음)

0 7시반쯤 철없는 우리아이는 다급한 목소리로 사고가 났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엄청 겁을 먹었겠죠. 저희는 서울에 있어 사고 처리가 잘안되어서 헤메고 있는데 보성군청 문덕면사무소 이기택 총무계장님과 이현태주무관님께서 저희 아이가 놀래서 사고 부근에 있으니 퇴근하시는 길에 멈춰서 아이를 달래고 사고차를 면사무소까지 옮겨주시고 아이를 광주터미널까지 태워다주셔서 무사히 남원에 도착할수 있게 하여 주셨습니다.

0 그냥지나쳐도 누가 뭐라고 안할텐데...저는 민원인도 아닌데.. 이렇게 고마울때가 있을까요!?? 제가 만일 그경우라면 전 그냥지나쳤을겁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그런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0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나라가 살만한 곳이고 미래는 밝다고 말입니다. 이런공무원분들께서 계시니 말예요... 이기택 보성군 문덕면 총무계장님, 이현태주무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보성군청도 화이팅입니다.!!!! 보성군민여러분도 화이팅입니다...전라남도청, 도민 여러분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2012. 03. 26

남원시 최종열, 박은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