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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해양실크로드답사기 (가야 고령1편 )

작성자 김윤호 작성일 2023-11-09
2023.11.09
나의 마한 해양 실크로드 답사기
<고령1편>

김윤호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 지원한 마한해양실크로드 답사를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2박3일 답사를 다녀와서 그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서 나만의 답사기를 써보기로 하였다.
27일 오전8시 목포 평생교육원 주차장에서 모였다.
하늘은 더 없이 화창하고 내 기분은 구름 위를 나는 듯이 날아갈 것 같았다.
왜냐고 나는 여행에 진심인 사람이니까
더구나 이 마한답사 프로그램은 목포에서 가기 힘들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고령,경주,함안, 김해가 아니던가
그렇게 30명의 사람이 리무진 버스에 올라탔다. 오전8시 버스가 목포를 출발하고 마한답사를 진행하는 더베스트 여행사 대표님께서 마한해양실크로드 답사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을 해주기 전에 마한답사프로그램이 적혀 있는 소책자와 간식과 음료와 김밥등을 챙겨주셨다. 그리고 또 볼펜등 선물들도 주셨다.
그리고 자시소개시간이 주어졌다.
답사에 참여하시 분들이 어디서 오셨고,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고 등 각자 자기 소개시간을 가졌다. 답사를 하시는 분들은 진도, 광주, 목포, 해남 등 여러지역에서 오셨고 해남박물관 학예사 선생님, 학교교장 선생님들도 오셨고 아버지와 아들 조카등 가족들끼리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셨다. 나는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휴가를 내고 참여 하게 되었다. 또 답사에 대해서 글을 쓰신다는 작가님들도 계셨다.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이어서 나주에서 학예사를 하셨다고 하신 김종순 선생님께서 마한역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마한의 특징은 옹관묘가 특징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남도지역에도 고분이 많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는 이 마한실크로드 답사를 하기 위해 유홍진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참여하였다.
책에서 문화와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마한답사 여행을 마치고 몇일전 해남대흥사에 가는데 가는길에 이정표에 <용두리고분>이 보였다.
그 전에는 고정희 생가만 보였는데 이제는 고분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소개도 하고 설명도 듣고 휴게소에서 쉬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고령에 도착했다.
첫 번째 가야 신라 답사지는 고령의 대가야 박물관이었다. 가야는 여섯 개의 가야로 나뉘는데 고령은 대가야로 불린다. (이것도 이번 답사기간에 안 사실이다.) 대가야고령에서는 세계유산 유네스코에 선정된 고령 지산동고분군에 대해서 기획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해설자 선생님께서 대가야 고분군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 해주셨는데 대가야의 고분군은 높은 산에 있는게 특징이었다.
그리고 고령지역에는 바위그림, 윷판과 별자리 모양 바위구멍 유적이 여러 곳에 있다. 그래서 고령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정신세계와 바위의 불멸성이 어우러져 독특한 바위그림 문화를 창출한 암각화의 고장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리고 가야의 건국신화를 새긴 흙 방울은 지산동 705호분의 1호 순장 돌 덧널에서 나왔고, 무덤 주인공은 4~5세 정도 되는 어린아이로 흙 방울은 왼쪽 무릎 근처에 있었다고 한다.
답사를 함께 하신 선생님들 모두가 눈빛들을 반짝거리며 해설자 선생님의 설명을 경청하시고 박물관 유리너머의 유물들을 자세히 보시고 사진도 찍었다.
대가야 토기는 높은 온도로 굽기 때문에 토기에서 쇠소리가 난다고 했다.
그리고 밑받침에는 삼각형의 문양들이 파져 있었다.
토기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예술성이 아름다웠다. 지금이라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대가야 박물관에는 대가야 토기의 생산과 유통, 최최의 대가야 왕릉, 대가야의 장신구 등의 설명과 잘 진열 되어 있었고 지붕위에 핀 예술 고령의 기와도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남자라서 그런지 철갑옷과 철제검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처음 가본 고령의 대가야박물관에서는 우리 마한지역 박물관보다 더 잘 정리되고 유물도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주의를 생각하면 안 되지만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박물관 안을 보고 밖으로 나와서 고령지산동고분군을 산책하듯 올라갔다.
진짜 고령의 고분은 높은 산에 있는게 특징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시간 나는 대로 나의 마한 해양실크로드 답사기를 업로드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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