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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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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곳 강진 성전면에 가면.....

작성자 정홍자 작성일 2008-11-08
저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2008 제 4기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홍자입니다.

이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는 지자체에서 관광 코스와 농촌 체험을 통해 상전면을 알리는 형식적인 행사일 거라 생각하며,

작은 농촌 마을에서 행사 비용을 감당하여 초청한 것이 약간은 심적 부담은 있었지만 비용도 없고, 가을 여행하기에 좋을 거라는 개인적인 얄팍한 욕심이 있었습니다.

성전면 청년회 윤정환님께서 강진군과 성전면에 대해 영랑 생가, 다산선생 유배지, 백련사 등 볼만한 곳이 많다고 여러 번 소개하였지만 솔직한 마음은 지인들과 가을 나들이를 비용 지불 하지 않고 간다는데 더 속마음을 두고 있었습니다.

모처럼의 여행길이라 농촌 체험도 하고, 회원들과 침목도 도모하고 관에서 관광 안내를 한다하니 적어도 베스트 관광지만을 추천할 거라는 계산적 마음이 깔려 있었거든요.

성전면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였습니다. 김광남 면장님과 도청 행복마을과 과장님, 강진군청 김상수 팀장님, 조준선 성전면 산업계장님, 달맞이 마을 이장님, 부녀회원님, 마을 홍보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어르신들께서 마을 회관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저희 일행이 37명이 갔는데 그 많은 분들이 바쁜 일정을 뒤로 하시고 낯선 도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계시는 걸 보는 순간 좀 당황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관민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한 눈에 보였거든요.

막연히 특산물이나 관광 코스 정도 알리는 형식적인 행사로 진행하면서 특산물 홍보에 주력을 한다면 참가자들에게 민망할 것 같아 내심 마음이 놓이지 않았었는데.

단감나무 밭의 체험으로 시작된 농촌 체험은 떡메치기, 마을 돌아보기, 병영주조 회사 방문, 행복마을, 전원마을 조감도를 통한 도시민 유치 정책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로 참가자 일행을 흥분시켰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와 김영랑 시인의 생가, 백련사 동백 숲, 국보 목조 건축물 1호가 되었다는 무위사 대웅전, 강진 차밭, 무화과 체험 등 문화 역사와 전통이 천년의 세월을 넘어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설사님을 포함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은 참가자 전원을 감동시켰습니다.

정성을 다한 식사와 깨끗한 잠자리,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정성을 듬뿍 쏟은 흔적은 프로그램 진행에서나 손님맞이하는 마을 분들의 몸짓하나에서 감동의 이벤트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관계 공무원들의 탁상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 농촌의 꿈, 강진의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적지마다 구수한 사투리와 입담을 통해 역사와 위인들의 업적 그리고 강진군의 자긍심을 당당하게 설명하는 해설사 한 분 한 분까지도 강진군의 미래요, 동력이었습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은 정약용 선생의 실학정신과 김영랑 시인의 절개와 지조가 군민 한분 한 분께 유전적 유산의 소산이 아닌가 싶을만큼 대단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융숭한 환대와 알찬 프로그램,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로 도시민의 깍쟁이 같은 얄팍한 마음이 그저 부끄러운 마음으로 그리고는 감사와 감동의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기꺼이 모든 것은 다 내놓으신 여러 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왔습니다.

도시민 유치 사업을 위해 동분서주 하신 김광남 면장님, 박수 3번 조준선님, 김영배님, 강진군 김상수님, 도청 행복마을 과장님, 임창주님, 홍보위원장님, 달맞이 마을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 곳 멋진 강진에 가면,
아름다운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다는 말씀 곳곳에 전하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훗날 노후 생활도 아름다운 그곳 강진 성전면에서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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