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도시 구현 방안 머리 맞댄다【지역계획과】286-7330
-전남도, 30일부터 화순서 도시계획 관계자 청렴 결의․학술세미나-

전라남도는 30일부터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도시계획연찬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도시계획제도 변화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 재생사업 등 현안사항을 함께 고민하며,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학회와 공동으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도시계획 업무 담당 공무원과 전남․광주엔지니어링 종사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원 및 전남도도시계획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제로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한 청렴교육과 함께 공동으로 청렴 결의도 다진다.

행사는 1부 학술세미나에서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이 ‘저탄소 도시 구현을 위한 녹색인증제의 구조와 운용방안’ 기조발표를 하고, 제1주제로 전남도도시계획위원장인 박종철 목포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도시계획, 전남의 대응방안’을, 2주제로 조진상 동신대학교 교수가 ‘전남도 도시재생, 효과적 추진전략과 방안’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기후변화와 도시계획을 연계한 박종철 교수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국제박람회 개최를 제안한 조진상 교수는 전남도와 함께 세부적인 후속 조치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정부 도시정책 및 국토계획법령에 대한 특강과 함께 전남도에서 도시계획 심의 지적사항 등 사례 중심의 도시계획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개발 절차에 대한 업무 연찬이 진행된다.

이어 전국 최초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작성한 도시계획심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지난 16일 1차 설명회에 이어 2차 설명회를 갖고 도시재생사업 시군 확대를 위해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광주 동구를 방문한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은 도 도시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찬회가 도시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일선 실무자의 전문성 제고와 업무 추진 역량을 높이는 한편 전남도 도시계획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