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 혁신교육 큰 호응【행정혁신과】286-3340

-지난 10월부터 나주서 도 산하 6급 이하 420명 대상 7차례 걸쳐 실시-



전남도가 최근 실시한 ‘혁신교육’이 각종 문제해결 기법 습득과 현장학습 위주 등 맞춤형으로 이뤄져 공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나주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도 산하 6급 이하 공무원 420명을 대상으로 7차례 걸쳐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혁신교육은 ‘공무원 스스로가 혁신의 주체로서 스스로 변화해 공직문화를 바꾸지 않고서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따라 갈 수 없다’는 교육목표 아래 이뤄졌다.

전문교육기관인 ㈜유답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기존의 주입식에서 체험·참여식으로 이뤄졌고 혁신역량 비전, 창의력 발상, 가치 창조리더, 뇌와 친해지기 등 생동감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포스코에서 시행해 성공을 거둔 일하는 방식 개선 혁신사례인 ‘비쥬얼 플래닝(Visual Planning, 개인의 업무를 Board에 표시해 관리하는 제도) 기법’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교육에 참가했던 직원들은 “그동안 오랜 관행과 관습에 젖어 잠자고 있던 뇌를 깨우고,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정책현장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문제해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는 이번 혁신 특별교육을 통해 혁신기법 습득 등은 물론 혁신 실행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곤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이제는 공무원들이 혁신의 주체가 돼 스스로 먼저 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의 행동변화를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교육과는 별도로 혁신마인드의 지속적인 함양을 위한 각종 워크숍을 비롯해 지방혁신 표준매뉴얼 교육, 인트라넷을 이용한 ‘e-혁신 Learning 시스템 도입·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직사회의 혁신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