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등 박람회 유치단 귀국...뜨거운 환영 받아【엑스포지원관실】286-2441

-도민들 인천공항까지 나와 유치성공 축하 피켓 등 흔들며 환호-

-박 지사, “도민과 여수시민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소감 밝혀-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이끌어 낸 전남대표단은 28일 정부대표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마중 나온 도민 등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이번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공항에 도착, 도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국민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환영단은 유치성공을 축하하는 플래카드, 피켓, 엠블렘기 등을 흔들며 대표단의 귀국을 열렬히 환호했고 이어, 화동들의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과 함께 대표단의 경과보고 및 기자회견 등이 진행됐다.

전남도 대표단장인 박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를 비롯한 중앙정부, 여수시 등 엑스포 유치관련 기관은 물론이고 정·재계가 서로 협력해 세계박람회 여수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는 “도민과 여수시민, 경남, 제주, 광주 등 남해안권 시·도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줬기에 유치가 가능했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지사는 이날 오후 1시55분께 여수공항에 도착해 공항 환영식에 참석한 후 여수시청으로 이동했다.

박 지사는 여수시청에 도착한 후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의 기쁨과 환희가 있기까지 함께 해준 도민과 여수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도 참석, 도청 직원 등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오는 30일에는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박준영 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도민 및 여수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성공 범국민 보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42차 BIE총회에서 경쟁국인 모로코와 치열한 접전 끝에 14표 차이로 물리치고 여수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는 역사적인 쾌거를 일궈냈다.<관련 사진 별도 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