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 외국어 실력 돋보여【인력관리과】286-3440

-지난 28일 도청서 ‘제4회 공무원 외국어 경연대회’ 열려...12명 수상-



전남도는 공무원의 외국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국제 경쟁력 있는 우수 공무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8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4회 공무원 외국어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입상자 12명을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를 보면 영어부문은 최우수상에 유리(여수시), 우수상 김지선(화순군), 장려상 최홍미(순천시), 김미숙(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씨가 차지했다.

또, 일어부문은 최우수상 양기원(여수시), 우수 한상현(함평군), 장려 전양수(해남군), 방영숙(여수시) 씨가 차지했고 중국어부문은 최우수상 백영미(순천시), 우수 정명선(고흥군), 장려 신동준(곡성), 심영선(장성군) 씨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외국어에 도와 시군 6급 이하 공직자 39명이 참가했다.

1차 예선대회에서는 쓰기 및 회화능력 심사가, 본 대회에서는 1차 예선통과자를 대상으로 주제원고및주제발표 심사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참가자의 변별력을 높이고 외국어 능력에 대한 전방위 역량 평가를 위해 최초로 심사 항목에 쓰기 평가를 추가하고 1차,2차 심사 평점을 종합해 고득점자 순으로 입상자를 선발했다.

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본 대회 참가자의 발표 수준이 높고 일부는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 수준이었다”고 평했다.

도는 앞으로 부문별 최우수자에 대해 도 전입요건에 해당되면 우선 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입상자 전원에 대해 내년도 해외 선진지 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교류·관광·투자유치 등 관련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김재곤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및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개최,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관광진흥,투자유치 등 도정의 역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외국어 회화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에 부응해 외국어 능력 우수 공무원 발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로 지난 3년간 영어12명, 중국어 12명, 일어 8명 등 총 32명의 우수 공무원이 발굴됐으며 공직자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