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수문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평가서 최우수권역 선정돼
【행복마을과】286-3540

-권역발전기금 3천만원, 해당 지자체엔 인센티브예산 6억 지원받게 돼-


장흥 수문권역이 올해 농림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평가 결과, 최우수 권역으로 선정됐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부는 최근 ‘2007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도내 장흥 수문권역을 최우수 권역으로 선정하고 권역발전기금 3천만원과 함께 해당 지자체에는 인센티브예산 6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4년에 처음으로 선정된 전국 36개 권역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단계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군에서 작성한 자체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농림부와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가 합동으로 사업추진 및 예산집행 상황, 지역주민 및 지자체의 사업추진역량, 사업추진 성과, 사업홍보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현지 확인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권역으로 선정된 장흥 수문권역 이외에 남원시 혼불문화권역과 예천군 회룡포권역은 우수권역으로, 이천시 석산권역과 단양군 가곡권역은 장려권역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우수권역에 대해서는 권역발전기금과 해당 지자체에는 인센티브예산이 지원되며 해당 지역의 주민,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에게는 농림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이에 따라, 최우수에는 권역발전기금 3천만원과 인센티브예산 6억원, 우수에는 권역발전기금 2천만원과 인센티브예산 4.5억원, 장려에는 권역발전기금 1천만원과 인센티브예산 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번 최우수 선정은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을 도입해 사업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1단계사업 완료시점에서 실시된 첫 번째 사업추진 실적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으뜸권역으로 선정됐다는데 그 의의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장흥 수문권역은 지난 2004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선정 원년에 기본계획을 수립, 2005년에 사업을 착수해 그간 3년 동안 1단계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권역은 이번 평가 이전부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실시하려는 지역 주민, 지자체 공무원들의 선진지 견학장소로 알려질 정도이다.

장흥 수문권역의 1단계사업은 수문해수욕장 정비 및 전원주택형 이주단지 조성, 키조개 축제장 정비, 한승원 문학산책로 조성사업들이 추진돼 권역내 인구유출 방지 및 외지인 유입에 기여했으며 전국 각지로부터 많은 문학도들을 불러들이는 등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재곤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해 권역전체의 발전을 위한 개발계획에 동의하고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집념과 업무에 대한 열정, 지역을 사랑하는 지역개발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자문이 하나가 돼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추진되는 2단계사업도 타 지역의 모범이 되도록 추진, 활력 넘치고 앞서가는 농어촌으로 탈바꿈하도록 하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