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라남도립국악단 정기공연 성황리 마쳐【문화예술과】286-5430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F1 성공 기원 담아 공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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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립국악단이 주관한 ‘2007 전라남도립국악단 정기공연’이 도내외 각지에서 모여든 도민들과 도내외 국악 매니아 등 2,500여명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전남도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도민과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성공 기원‘의 염원을 담아 『2007 Good 축제의 땅』이라는 주제로 이번 정기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전통 국악기가 빚어내는 국악 관현악과 B-boy의 만남을 최초로 선보여 청소년 등 관객들로부터 함성 을 연발하게 해 우리 국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해 준 장이기도 하였다.

또한,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짜임새 있게 육성하고 있는 어린이국악단의 ‘가야금병창’ 순서에는 9명의 도내 초·중학교 학생이 출연해 깜찍함과 함께 옹골찬 목소리로 남도국악의 멋스러움을 더해 주었고 관객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아내 꿈나무 육성의 앞길을 밝게 해 주었다.

특히, 도는 이번 정기공연을 그 동안 토요상설공연을 아끼고 찾아준 관람객과 도내 거주 외국인, 경로당·아동시설 등사회복지시설, 각급 학교 청소년,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장병, 삼호조선 근로자 등 홍보활동에 진력한 결과

2,500여명의 관람객이 물밀듯이 모여들어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개관 이래 가장 많은 인원으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도는, 앞으로 국악을 사랑하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 제출한 전라남도립국악단 개정조례안이 이번정례회에서 의결된 대로 정기공연 등 각종공연을 기획할 수 있는 인력 3명을 보강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12월중에는 도립어린이국악단의 갈고 닦은 끼와 재주를 흠뿍 담은 어린이국악단 정기공연과 12월 1일에는 세종문화회관의 국악단을 토요상설공연에 초청하여 우리 도립국악단과의 협연 등으로 도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장성 상무대에 위치하고 있는 포병학교와 도서벽지 등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공연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처럼 감동을 주는 문화도 세계적으로 없으므로, 항상 우리문화에 대해 자존심과 자긍심을 갖고 우리의 문화를 사랑하고 널리 알려야 하며

어떤 문화도 고정되어 있는 문화는 하나도 없다며, 시대를 따라 변화하고 있으므로 우리 국악, 미술, 한복, 한옥, 음식 등 모든 것이 현대화에 맞게 변화하고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립국악단은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정기공연에서의 도민의 염원을 모아 제142차 BIE총회 파리 총회장과 국내 등지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여수엑스포 유치홍보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