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재 외국기업 주재원 남도여행【관광정책과】286-5220
-170여명 2차 걸쳐 여수세박·순천만·소쇄원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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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국내 근무 중인 외국 기업들의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여수세계박람회·순천만·담양 소쇄원 등 한국문화 나들이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22일, 28～29일 2차에 걸쳐 이뤄진 이번 주한 지·상사 주재원 한국문화 나들이 행사에는 17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여수박람회장에서 해양오염이라는 인류과제에 대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체험하고 생태 친화적 환경정책 현장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답사한 후, 조선시대 선비들의 멋과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소쇄원을 관람하는 등 전남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두루 체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국기업 주재원들은 여수박람회 주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이는 계기가 돼 앞으로 한국과의 상호 교류 증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문화부는 이번 행사 참여자 만족도를 반영해 주한 외국인에 대한 계층별·특성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한국 이미지를 홍보하고 이들의 자발적인 한국 홍보사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적극 대응해 국내 주재원들의 남도여행이 대폭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