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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물들이기 체험행사」개최

작성일 2012-08-03
「봉숭아물들이기 체험행사」개최【영산호관광농업박물관】462-2796
-가족과 함께 추억의 봉숭아 물들여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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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오는 8월 4일(토)부터 말일까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방문한 가족단위 및 모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내 야외 정자에서 ‘봉숭아물들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봉숭아물들이기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미리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무료 제공하고, 또한 봉숭아물들이기를 좀 더 예쁘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유래에 대한 안내패널도 행사장에 전시하여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외래 화장품이 보급된 이후 잊혀져간 우리 전통문화를 어린이와 청소년 및 도시민들이 직접 체험토록 하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 참고자료

□ 봉숭아 · 봉선화?
봉숭아는 봉선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로 인도·말레이시아·중국이 원산지이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봉숭아가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오래전부터 토착화된 대표적인 귀화식물로 알려지고 있고, 특히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이 망국의 한을 달래기 위해 노랫말에 도입한 꽃이기도 하다.
‘봉숭아’ 혹은 ‘봉선화’(鳳仙花)라고 불리는 꽃 이름의 유래는 꽃의 모양이 봉황(鳳)의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꽃은 7~8월에 홍색·백색·자색 등 여러 가지 색깔로 핀다.

□ 봉숭아물들이기 풍습과 유래
봉숭아물들이기 풍습은 예로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은 우리네 옛 여인들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봉숭아꽃이 피는 여름이 되면 여인네들은 연령과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연례행사처럼 봉숭아물들이기를 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런 행위는 붉은색이 악귀를 물리친다는 벽사(辟邪)의 뜻이 담겨 있어 요사스러운 귀신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는 소박한 여인들의 민간 신앙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여름에 물들인 봉숭아물이 첫 눈이 올 때까지 지워지지 않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있다.
특히 봉숭아는 맨드라미와 함께 예로부터 우리네 장독대 부근에 많이 심어졌던 꽃이다. 이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다”는 노랫말처럼 자연스럽게 무루 익은 봉숭아 꽃씨가 터지는 소리와 닭 벼슬과 모양이 흡사한 맨드라미꽃을 보고 놀란 지네나 각종 벌레들이 간장과 된장독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어떻게 하면 봉숭아물을 예쁘게 들일 수 있을까?
우선 봉숭아 잎과 꽃, 맨드라미 잎, 괭이밥풀 잎 등을 따서 백반·소금·숯과 함께 절구에 넣고 잘 찧은 다음, 이것을 손톱에 붙이고 헝겊이나 비닐 조각으로 싸맨 후 하루 정도 지나면 예쁜 색깔의 봉숭아물이 들여진다.
이처럼 봉숭아물들이기에 여러 재료가 쓰이는 이유는 괭이밥풀 잎의 경우 수산(蓚酸)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손톱의 형질을 물렁하게 해주고, 소금은 매염제(媒染劑)가 되어 물이 잘 들게 하며, 백반과 숯은 착색을 잘 시켜주고, 봉숭아와 맨드라미 잎은 빛깔을 더욱더 곱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 문의전화 : 전라남도 농업박물관(061-462-2796~⑨)
홈페이지 : http://www.j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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