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광역유통 우수【식품유통과】286-6440
-농식품부 평가 산지유통활성화 호평…인센티브 1억2천만원 받아-

전라남도는 농림수산식품부(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광역유통주체육성사업’ 경영성과 평가에서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우수’ 조직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1억2천만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12개 광역유통주체(시군유통회사)를 대상으로 매출액․영업이익․취급물량 및 규모․경영성과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10～20%)나 패널티(-10～-20%)가 부과된다.

(주)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은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 및 소비지 대형 유통업체의 확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군단위 규모화․기업화를 위해 나주지역 농협이 출자해 지난 2007년 7월에 설립한 회사사. 거점 APC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주시 학교급식 일괄공급과 한화의 식자재사업 연계 등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판매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또 전남도 내 광역유통주체(시군유통회사)인 (주)영광유통이 5천600만원, ㈜신안그린유통이 4천만원, ㈜완도전복이 2천800만원을 각각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나주시 농협공동사업법인이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과 한화호텔앤리조트와의 B2B 업무 제휴를 통해 유통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최대 주산지에 걸맞게 품목별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시장 교섭력을 확보하고 가공산업 육성 등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