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내년 국고 확보 등 현안 직접 챙겨【예산담당관실】286-2530
-6일 박재완 기재부장관 만나 지역 현안 설명·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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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후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2013년 주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 예산 확보를 건의, 박 장관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박 지사가 이 자리에서 2013년 전남지역 현안 사업비가 축소됐음을 상기시키며 기획재정부 차원의 대폭 증액을 요청하자 박 장관은 “복지예산 증액에 따라 사업예산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향후 심의 과정에서 도지사께서 건의한 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와 박 장관은 철도부문 사업과 관련, 향후 에너지 고갈 시대를 대비해 철도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 식량 부족시대를 맞아 수산양식을 규모화한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 등 국가와 지역의 핵심적 현안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는 등 시종일관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면담이 이뤄졌다.

또한 박 지사의 “FTA 등을 대비해 농수축산업 가공·유통을 육성하면 지역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박 장관은 공감을 표하면서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진흥기금 조성에 대한 지원대책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전 직원들이 기재부에 지역 현안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 협조 요청하고 지역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네트워크를 통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주요 건의사업 현황>
① F1대회 운영비 지원
(12년 50억, 13년 240억)
②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건설
(1,000억)
③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건설
(2,500억)
④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1,000억)⑤ 보성～임성간 철도 건설
(1,500억)
⑥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추진
(70억)
⑦ 수출용 전략단지 양식섬 조성
(240억)
⑧ 농어촌진흥기금 확대를 위한
농안기금 적극 지원(5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