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영국대회 올 다승자 또다시 나올까 관심【F1대회조직위원회】288-5030
-2승째 알론소 3승가도에 영국인 해밀튼·버튼과 페텔 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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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일 개막되는 올해 9번째 영국대회에 또다시 올해 다승자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F1대회는 유난히 순위 경쟁이 치열해 지난달 24일 8번째 유럽대회에서 처음으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올해 첫 2승을 기록했다.

알론소는 지난해 영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3승으로 독주체제를 마련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영국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맥라렌’팀의 루이스 해밀튼과 젠슨 버튼의 선전 가능성도 점쳐지며 지난해 2연속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오른 세바스찬 페텔도 무시할 수 없는 도전자다.

영국에서는 지난 1926년부터 공식적 모터스포츠대회가 열렸는데 1950년 실버스톤에서 최초의 F1대회가 개최된 이후 실버스톤과 에인트리, 브랜즈 햇치 등을 오가며 대회가 열리다 1987년 이후 실버스톤 경주장에서만 영국대회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2007년부터 스페인의 금융그룹이자 유럽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Santander)가 맡고 있다.

실버스톤 경주장은 세계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인데다 소나기 예보가 있어 의외의 사고 등 변수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대회는 오는 7월 8일 SBS ESPN과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2012 F1대회는 20개 대회로 펼쳐지며 16번째 한국대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