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목포서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스포츠산업과】286-5540
-전남도, 유달경기장서 도지사기 개최…66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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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 함양은 물론 게이트볼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2일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전남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동호인 클럽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이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르는 대회로 66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는 지난 1992년 첫 대회 시작 이후 올해로 21번째를 맞고 있으며 전남도와 전남도생활체육회, 전남도게이트볼연합회가 공동 개최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현재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5만7천여명에 이르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추세지만 정작 고령사회에서의 여가활동을 즐기는 경우는 소수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주변에서 쉽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생활체육 보급 방안으로 게이트볼을 선정해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게이트볼장을 기존 102개소에서 123개소로 늘리고 실내 게이트볼장도 개설해 어르신들이 전천후로 여가를 즐기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도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오셨고 정신적 지주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책무와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