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소득·주거·미래 공약 지혜롭게 추진을”【정책기획관실】288-2160
-15일 민선5기 8대 분야 80개 사업 이행상태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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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도지사 공약사항은 소득 증대와 주거환경 개선, 미래 발전에 대한 고민이 핵심적으로 들어있는 만큼 효율적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상반기 공약사항 실천 보고회를 갖고 “공약사항은 도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을 살만한 모습으로 바꿔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내용이 집중됐다”며 “또한 사람이 살고싶어하는 경관과 주거를 가꾸기 위한 계획도 함께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 미래 우리 후손들이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그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한 정책들이 핵심적으로 들어 있다”며 “공약사항이 마무리된 것은 향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계속 추진과제의 경우 그 값어치를 잘 살피고 사업 확대 여부를 판단해 신축성 있게 추진하는 등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추진하는 생약초공원 사업의 경우 단순한 전시 및 박물관 건립에 그치지 않고 사상체질별로 혹은 호흡기질환이나 당뇨 등 질병별로 특성화된 음식점이나 산책단지를 만들어 보다 발전적인 사업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지사의 지적이다.

또한 행복마을 사업이나 기능성 특산자원 연구, 유기생태마을, 생태둠벙, 갯벌도립공원 등 사업 역시 인구 유입 및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당초 계획이나 목표에 얽메이지 않고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5기 도민에게 약속한 8대 분야 80개 사업에 대해 부서별로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추진상 미흡한 점 등을 보완해 공약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6월 현재 박 지사의 민선 5기 공약 이행률은 62.2%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주변 SOC 확충사업 등이 완료됐고 임기 내 계획 대비 친환경 전문인증기관 육성, 친환경 무상급식 등의 공약도 완료됐다.

특히 영암～순천 고속도로,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이순신대교 등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와 전국을 잇는 도로망이 제때 확충된 점은 큰 성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친환경 둠범 조성, 슬로시티 관광산업 육성, 생약초 생태공원 조성 등도 80～90%의 이행률을 보여 공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