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항공구급서비스 도민 생명지킴이 톡톡【방호구조과】286-0882
-산악사고·화재 등 긴급 환자 이송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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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소방본부는 올들어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항공구급서비스(Heli-EMS)가 최근 산악사고 및 화재사고 환자를 잇따라 긴급 이송하는 등 도민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중화상 및 중증 응급환자를 전용헬기로 신속하게 치료 가능한 최적의 병원으로 이송해주기 위해 전용헬기 2대를 확보하고 도내 7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간 전문 의료진을 동승시키는 업무협약을 통해 이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7일 장흥 천관산 등산 중 암벽 10m 이상 되는 높이에서 추락, 다리가 골절된 중증 외상환자 박모(43)씨를 전용헬기를 이용해 119구조대원과 함께 구조활동을 펼쳐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해남 황산면 창고 화재로 종사자 이모(53)씨가 안면부 3도 화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화상 정도가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전용헬기(Heli-EMS)를 이용해 대전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태근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의료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남지역에서 항공구급서비스(Heli-EMS) 활용도를 더욱 높여 도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