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 농·수산고에 실습시설·장비 지원【농업정책과】286-6220
-농식품부 공모로 완도 수산고·강진 전남생명과학고에 각 5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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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도내 자영 농·수산고에 실습 및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현재의 영농·양어기술과 방법을 학습하기에는 시설·장비 등이 노후해 효과적 실습교육이 곤란, 후계인력 육성 차원에서 기초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완도 수산고와 강진 전남생명과학고의 경우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전남도가 추천, 응모해 2년 동안 5억원의 현장실습 기자재를 지원받는다. 올해 완도 수산고는 5억원 상당의 통조림 및 수산물 가공 실습실 기자재 등을, 강진 전남생명과학고는 2013년 5억원 규모의 식물공장, 농기계정비실 등을 지원받는다.

자영 농·수산고는 자영 농어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고교로 도내에는 완도 수산고와 강진 전남생명과학고가 농·수산분야에서 각각 유일하다.

자영 농·수산고 재학생은 수업료 면제, 식비 지원, 장학금, 기숙사 무료 등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졸업해 영농·영어에 종사할 경우 산업 기능요원 및 후계 농어업경영인 선발에서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손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습 위주 학습으로 농·수고생에게 농어업 전망과 농수산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해 영농·영어 정착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