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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논리만 앞세워…국가균형발전 노력 지속돼야-
호남권 9개(광주·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목포·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호남권 5천 6백여 기업의 염원인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가 좌절된 것에 대해 큰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호남권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이날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 평가에서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나주가 탈락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국가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재난 위험에 대비한 국가시설의 분산배치 전략 차원에서도 적절치 않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방사광가속기 선정과정과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지리적 여건과 동일한 배점으로 한 새로운 평가 기준 마련”을 주장했다.
회장단은 특히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다양한 분야의 산업R&D를 지원할 국가 프로젝트인 만큼, 에너지와 바이오, 자동차 산업 등에서 우위인 호남권에 방사광가속기를 추가로 구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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