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도서관에 놀러오세요【도립도서관】288-5211
-5일부터 시범운영…월～토 오후 8시까지․일 오후 6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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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립도서관이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국경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내년 1월 중순경 정식 개관할 예정으로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도서관의 책과 전산시스템을 실제 사용해봄으로써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게 된다.

도서관 운영은 미국 등 도서관 선진국의 경우처럼 정규직보다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번 시범운영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실제 이용자들을 안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습과정을 거쳐 도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립도서관에서 각종 디지털 자료 및 전자책 등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도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nam.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또 도서 열람과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도서관 회원증은 전남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도민과 도내에 소재하는 기업체나 기관, 학교 등에 근무하고 있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도서관 1층에서 신분을 확인한 후 무인발급기에서 간단한 기계조작만으로 회원증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도립도서관은 도서관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남악신도시와 인근 시군의 어린이집를 비롯해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방문/견학 프로그램 준비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의 견학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오후 1개 견학팀만 접수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첫날인 5일 전라남도청 비둘기어린이집 아동 50여명이 견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목포 옥암유치원, 목포남악유치원, 무안남악초교 학생들이 12월 말까지 도서관을 찾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당초 매주 금요일만 견학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신청기관이 많아지자 시범운영기간에는 평일에도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창환 도립도서관 개관준비단장은 “도립도서관은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책과 놀면서 마실가는 마음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친근하고 편안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와 시군의 도서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도립도서관 061-288-5200 홈페이지(lib.jeon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