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사, 목포해양대 실습선 명예선장 위촉【해양항만과】286-6822
-2일 새누리호 선상서…여수세박·해양 학술연구기반 조성 등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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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 해양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국립목포해양대 실습선 새누리호(4천701톤) 명예선장으로 위촉됐다.

박 지사는 2일 오후 새누리호 선상에서 안영섭 목포해양대 총장으로부터 명예선장 위촉장을 받았다.

명예선장 위촉은 박 지사가 그동안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전남의 운명을 바꿀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온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목포해양대에 해운 및 조선, 해양건설과 환경, 해양레포츠 등 해양관련 여러 분야의 학술연구 기반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왔다.

또 호남씨그랜트 사업과 지역산업의 발전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양레저산업이 기반을 다지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RIS사업단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

이날 위촉식은 대학 관계자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보고,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기념촬영, 출항기적 취명과 실습선내 시찰, 행사 참가학생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위촉식에서 “해양을 향해 일찍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경영에 나선 나라와 민족은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었다”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되도록 목포해양대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양대는 지난 2007년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명예선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