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여수세계박람회 자원외교 잰걸음【경제통상과】286-3860
-9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지사 일행 면담…해양자원 협력 강조-
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꠲
전라남도와 자원외교를 펼치고 있는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의 주지사 일행 16명이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과 함께 도내 주요 시설 시찰 등 양 지역 간 교류를 위해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전남도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해외 관람객 확보를 위해 해외 우호교류 지자체 초청 교류사업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방문단은 롱키 장골라 주지사와 아미누딘 뽀누렐레 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개발계획청장, 해양수산청장, 경제국장 등 주요 간부가 대거 포함돼 양 지역 간 폭넓은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이들은 방문 첫날인 9일 담양 죽녹원과 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하고 박준영 도지사를 예방한데 이어 10일 여수박람회를 관람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주지사 일행을 면담한 자리에서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양국이 미래의 식량을 책임질 바다를 개척하는데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양 지역 간 현안인 자원 개발에 대해 중부 술라웨시주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술라웨시주는 인도네시아 제일의 농수산지역으로 지난 2009년 전남도와 우호교류 및 자원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문 및 현지 실사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술라웨시주의 부주지사 일행이 전남을 방문해 도내 김 양식장 등 바다 양식장과 쌀 가공 포장시설(RPC) 등 농산수산물 가공 시설을 견학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남도의 협조를 얻어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중부 술라웨시주에 바이오매스 열병합 현지 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