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종합보험 가입하세요【친환경농업과】286-6330
-전남도, 재해 시 평균 소득액의 80%까지 보전…벼 31일까지 접수-

전라남도가 벼 등 도내 유기농산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유기농 종합보험’에 가입토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유기농 종합보험의 농작물 재해보험료 일부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가입 시기는 벼의 경우 오는 5월 31까지며 다른 작물들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기에 맞춰 가입하면 된다. 관할 시군이나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으로 친환경농산물 경작과 취급 증명서류(재해보험 관련자료․유기농인증서․사업자등록증․연간 매출액)등을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전국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답게 친환경농산물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유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재해 피해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도록 하기 위해 유기농종합보험을 전국 최초로 도입,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내 2천411농가가 유기농종합보험에 가입해 태풍 볼라벤 등 재해를 입은 709농가가 28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평균 소득액의 80%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인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애로사항이 뭐냐고 물어보면 재해피해 걱정 없이 안정적 소득을 얻는 것이라 말한다”며 “유기농 종합보험은 재해를 입더라도 평균소득의 80%까지 보험으로 보장하는 제도이므로 도내 모든 유기농 실천 농가들이 빠짐 없이 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2102년 유기인증 면적은 9천141ha, 농가는 6천153농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