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도로명주소 가이드 배포【토지관리과】286-7640
-전남도, 13일 ‘점자의 날’ 맞아 음성 카세트 테이프 전달 등 홍보 총력-

전라남도는 13일 제87주년 점자의 날을 맞아 도내 시각장애인 4천여 명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점자로 표기된 도로명주소 안내 가이드와 음성 카세트 테이프 증정식을 가졌다.

이번에 증정한 시각장애인용 점자 도로명주소 안내 가이드에는 큰 문자와 점자로 표기된 도로명주소 체계와 사용 방법 등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새로운 주소를 익히고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점자에 익숙하지 않은 장애우에게는 음성 녹음테이프와 카세트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장애우들이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형 도로명주소 안내 가이드와 홍보물을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로명주소 바꾸기 캠페인’, ‘도로명주소로 택배 보내기’ 등 민간부문 홍보를 강화하면서 특히 농어촌지역 고령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석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내년부터 100여 년 동안 사용했던 주소를 바꾸면 많은 혼란이 발생될 것을 대비해 주소 전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본인의 집과 직장 주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