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널뛰기․윷놀이 등 전통문화 행사 풍성【문화예술과】286-5420
-25～29일 민속놀이 체험․국악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남도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를 도내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휴 첫 날인 26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남도민요와 춤이 하나로 어우러진 창무극 ‘강강술래’를 비롯한 사물놀이, 부채춤, 민요 등 추석맞이 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을 선보인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50가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송편 빚어 쪄먹기와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서는 한국화와 문인화, 서예 등 소장품 및 기증품 할인 경매를 실시한다.

27일 영암 기찬랜드에서는 꽉 찬 보름달을 보며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 대중가요 공연 등 월출산 달맞이 한가위 공연이 펼쳐진다.

25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정원에서는 이순신장군 전술연 날리기, 떡 만들기, 태극연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같은 기간 곡성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석곡 코스모스 축제에서는 가요제와 씨름, 윷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귀성객의 발걸음을 더욱 설레게 할 전망이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한지공예, 송편비누 만들기 체험 등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가 열리는 등 도내 104개 마을회관과 학교 운동장 곳곳에서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경로잔치,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다양한 추석맞이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에 참가해 고향의 따뜻한 정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펼쳐지는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참조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 당직실 또는 추석 상황실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