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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귀농귀어귀촌인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

작성일 2015-05-20
이 지사, 귀농․귀어․귀촌인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농업정책과】286-6250
-20일 시군 협의회장 등과 간담회…귀농 전 치밀한 준비 강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2개 시군 귀농․귀어․귀촌 시군 협의회장 및 업무 담당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귀농․귀어․귀촌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귀농․귀어․귀촌인 정착 지원 및 유치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최근 농어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까지 다양한 주제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21세기 한국사회의 큰 특징은 ‘인구의 고령화’, ‘다문화 사회’, ‘귀농․귀촌의 증가’”라며 “특히 귀농․귀촌 인구가 전국적으로 2002년 880가구에서 2014년 4만 4천500여 가구로 13년만에 50배가 증가한 것은 과거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이 이도향촌(離都向村)으로 바뀐 것으로 가히 혁명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베이비부머의 은퇴 요인도 있지만 큰 흐름은 일자리 감소, 조기퇴직으로 인해 도시의 매력이 떨어지고, 수명의 연장, 젊어진 부모세대 때문”이라며 “전남과 같은 지방에는 경제인구 감소를 상쇄하고 안정적인 농어업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귀농․귀어․귀촌 시군 협의회장들은 깨끗한 환경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귀농․귀어․귀촌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변화에 동의하면서 농어촌의 매력,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조병헌 황토골 귀농인협회장은 “지금은 귀농인으로서 농사나 짓자는 마음가짐으로는 안된다”며 농사를 짓겠다는 작심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남으로 귀어한 윤재동 씨는 “19세에 청년으로 도시로 갔다가 ‘바다에서 부지런하면 굶지는 않는다’는 아버지 말씀에 14년만에 5인 가족으로 돌아와 김 양식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좋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애로사항으로 귀농․귀어 정착 초기 단계의 자금 부족과 농지 및 주택 마련, 지역 주민들과의 불화, 작목 선택과 영농기술 습득, 양식 김 등의 생산물 가공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상품화 아이디어와 기술 부족 등을 호소하고, 도와 시군의 지원대책을 요청했다.

건의사항으로는 귀농인에게 국․공유지 임대 우선 배정,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귀농인의 집’ 사업 확대, 도․시군의 귀농귀촌 전담부서 신설, 시군의 빈집정보 데이터베이스(D/B)화 등을 주문했다.

시군 업무담당 과장들의 우수시책 소개도 있었다. 순천시는 귀농귀촌 우수마을 인센티브 제공사업, 해남군은 폐교활용 농업창업센터 사업, 장성군은 귀농인-주민 간 갈등해소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치면서 “귀농․귀어․귀촌인 유치는 농어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를 극복하는 유력한 대안”이라며 “먼저 농어촌 정착에 성공한 선배로서, 도시민 상담 요청에 멘토로서 귀농․귀어․귀촌 후배들에게 치밀한 사전 준비를 조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군 간 우수사업․정책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 개발해 더 많은 귀농․귀어․귀촌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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