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사“소년체전 식중독·신종플루 예방 총력”【공보관실】286-2050
-25일 실국장간담회…유기농 확산·태양광 정부지원 확대논리 개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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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주말에 개막하는 소년체전에 어린 아이들이 경기장 내외에서의 안전사고 및 식중독, 신종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걱정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간담회에서 “소년체전은 어린 아이들이 오니까 각별히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경기장 주변을 비롯해 여수 등 각종 경기가 열리는 시군의 도로에서는 자동차 속도 줄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교통사고 없는 대회가 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각종 경기장에서의 안전사고 대비책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또 여름철 집단 급식으로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끓여먹기 캠페인을 통해 회 등 날음식을 되도록 삼가토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가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전한 단계이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단 한 사람의 감염자가 있어도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아이들이 손으로 눈과 코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손을 자주 씻도록 유도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도 손을 씻자는 내용의 리본을 가슴에 착용하는 등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친환경농업 육성과 관련해선 “내년부터 추진되는 2차 5개년 계획은 유기농 마을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등 유기농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도내 산재한 해양바이오연구원 등 각종 연구원들을 활용해 농림수축산물의 성분검사를 통한 기능성식품 개발 및 이를 통한 산업화에 총력을 기울여 농림수축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도내 유기농을 선도하는 농가에 대해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견학해봐야 유기농에 대해 제대로 알고 확산방향 설정 등 정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 발전시설과 관련해선 “정부의 100만호 보급사업 태양광시설 지원자금이 소진된 상태에서 사업비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며 “태양광 뿐만 아니라, 지열, 바이오 등 재생에너지 시설 확대도 추진하는 등 내년도 지방보급 신청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