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해양부국 실현’【해양항만과】286-6820
-바다의날 행사 BIE 의장·사무총장 등 3천여명 참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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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로 해양부국 실현하자.’

제1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30일 전남 여수시 오동도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기원 및 해양부국을 실현하는 다짐의 장으로 펼쳐졌다.

올해 처음으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처음으로 공동주최한 이날 바다의 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장승우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지역 국회의원, 해양수산관계 인사,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세계박람회기구(BIE) 장피엘 라퐁 의장,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도 참석해 2012년 여수에서 열릴 박람회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로 해양부국 실현’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은 박준영 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여수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해양수산분야 발전에 공헌이 큰 기업인과 어업인 등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훈ㆍ포장 등 정부포상 수여, 이명박 대통령 기념사 대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해양의 시대인 21세기에는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운이 좌우된다”며 “해양 영토, 해양 자원 확보를 위해 세계 각국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고 선진 해양 부국 건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해와 EEZ(배타적경제수역) 해양 주권을 수호해 우리의 바다를 확고하게 지키고 우리 바다에 해양기지를 더 많이 세우고 해양조사 확대 등을 통해 해저자원 에너지 개발에 나서겠다”며 “마리나, 크루즈 등의 해양레저산업과 심층수, 해양에너지 등 연구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한 로세르 탈레스 사무총장은 “바다의 날 행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준비를 돋보이게 하고 새로운 국제적, 효율적 환경정책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한다”고 높이 평가한 후 “여수세계박람회는 타 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환경문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뒤 안준태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김태호 경남도지사,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남해안 5개 자치단체장은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