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총력 추진【과학기술과】286-5040
-에너지 소비량 전국 최고…10% 절약 범도민 실천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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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고유가 시대 극복을 위해 ‘에너지 10% 절약 범 도민 실천운동’ 추진계획을 수립 발표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려면 전남지역 인구비중은 전국대비 4%에 불과하지만 에너지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다.

이는 석유화학, 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이 도내에 집중돼 산업부분 에너지소비량이 전남지역 전체에너지의 90.9%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수송부분을 제외한 가정·상업 그리고 공공부분의 에너지원은 대부분 전력에 크게 의존하고 그 뒤로 석유제품 소비가 많아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한여름에 스웨터, 한겨울에 반발티’로 요약되는 일부 과도한 냉·난방 등 에너지 과소비 풍조에서 벗어나 생활 속 작은 것에서부터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개 분야 15개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범 도민적인 절약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절약은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절약의 습관화를 통해 실천을 할 때 그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것이므로 전남도에서는 에너지 10% 절약 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단체, 공공기관, 직능별 단체 그리고 지역언론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과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이를 범 도민 운동으로 확산 해 나갈 방침이다.

또 에너지절약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차세대의 에너지 소비층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공무원, 직능단체의 교육 시에도 에너지절약에 대한 내용을 교육과정에 편성 에너지 환경변화를 인 할 수 있는 동기 부여와 각종 에너지절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천 행동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도 조성키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베너를 마련해 참가 신청에서부터 실적 확인, 정보 제공까지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유발시키는 등 적절한 방법을 강구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