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보육시설 운영 투명도 높아져【여성가족과】286-5932
-지도점검 결과 위반 46건 적발…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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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보육시설 운영이 지난해에 비해 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1천2개 보육시설 중 92개 시설을 무작위로 선정해 보육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46개 시설에서 지적사항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점검결과에 비해 10%정도 감소한 것이다.

특히 행정처분에 해당하는 보조금 회수 조치 등의 경우 올해 14건에 5천9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67%나 감소하는 등 보육시설 운영이 뚜렷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점검대상은 2006년 이후 미점검시설과 2007년도 지도점검시 지적 받은 시설에 대해 시군별로 교차점검을 실시하는 등 점검의 공정성을 최대한 높였다.

전남도는 이번에 지적받은 시설의 경우 1개월의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처분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순애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보육시설 운영에 대한 투명성이 많이 제고됐으나 지도점검 결과 50%정도의 지적시설이 나오는 등 아직도 개선 여지가 많다”며 “앞으로도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정기적으로 보육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2회의 지도점검을 실시해 운영 정지 2건, 보조금 회수 2억3천300만원, 시정 63건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