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방호구조과】286-0871

-지난 1일 현대하이스코(주) 순천공장서...소방공무원 등 1천5백여명 참여-


전남도소방본부는 지난 1일 현대하이스코(주) 순천공장에서 소방공무원과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등 40개 기관·단체 총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7년 재난대비 긴급 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통합 지휘체계를 구축하고 선진형 재난대응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열렸다.

소방헬기 등 장비 82대를 동원, 가스탱크 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유독가스가 누출돼 다수의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이번 훈련이 실시됐다.

또, 이번 훈련을 참관한 도민들을 위해 국내에서 하나뿐인 생화학 인명구조차 등 50여종의 첨단 소방장비 및 재난현장 구조활동 사진이 전시됐고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도내에서도 태풍, 해수범람과 같은 자연재난뿐 아니라 작업장 붕괴, 교통사고 등 인적재난이 다수 발생했다”며 “재난을 대비한 예방교육과 더불어 재난대응기관 간의 종합훈련을 반복 숙달하고 특히, 앞으로, 불시 출동훈련, 도상(모의)훈련, 종합훈련 등을 강화해 현장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성과를 평가한 후,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문제점을 도출·개선해 다음 훈련에 반영할 예정이다.